갑자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21년부터 에이핑크나 소속사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습니다.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은 21년도에 학폭 의혹으로 10주년 데뷔 앨범이 늦춰졌습니다. 학폭 의혹으로 법정싸움이 길어져 컴백 일정이 계속 미뤄지다 보니 손나은은 배우 활동 시기와 겹쳐서 많은 러브콜을 거절하였다 합니다.
에이핑크 탈퇴 이유
지난 14일 앨범 'Horn'을 에이핑크는 발매를 하였습니다. Horn은 발매 직후 아이튠즈 12개국 에서 TOP5안에 들 만큼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만 손나은은 활동을 같이 못해서 1월에 손나은은 활동 불참한다는 공식 발표를 진행했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사람들과 기자들은 손나은에게 비판과 원망이 담긴 기사가 쏟아졌었는데요
비판과 원망이 많았던 이유는 아무래도 12월에 완전체로 녹음과 뮤직비디오까지 끝마친 상황인데 YG 측 손나은은 차기작 일정 조율로 이번 활동을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며 손나은도 자신의 자리에서 변함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최선을 다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 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에이핑크는 파트 재분배, 재녹음, 안무동선까지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유튜버 중에 연예뒤통령 이진호 님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데뷔 10주년 스페셜 앨범이 왜 데뷔 11주년에 발매되었는지. 21년 4월 에이핑크 멤버이자 리더 박초롱의 학폭 문제로 인해 일정이 늦어졌다고 합니다. 박초롱은 피해자에게 사과했다고 밝혔지만,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하지 않자 맞고소를 진행하게 되었고 법정 싸움은 길어져 가면서 스케줄도 계속 미뤄졌다고 합니다.
그렇게 22년 1월까지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고 컴백 일정까지 미뤄지면서 가장 큰 피해를 받은 건 YG로 소속사를 옮긴 손나은인 걸로 밝혀졌습니다. 손나은은 배우 활동도 중요했지만, 에이핑크의 완전체 활동을 약속했던 만큼 에이핑크 활동에 더 많은 노력을 쏟았습니다. 손나은은 작품을 선택할 때 항상 에이핑크와 일정을 조율해왔고, 21년 9월 인간실격, 22년 2월 고스트 닥터도 모두 에이핑크가 활동하지 않는 시기에 맞춰 진행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손나은이 계속해서 미뤄지는 에이핑크의 컴백으로 인해 거절해야만 했던 러브콜도 굉장히 많았다고 합니다.
손나은은 배우의 꿈이 있었기 때문에 YG행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YG엔터 측은 이적하는 과정에서 에이핑크를 탈퇴하는 게 어떠냐는 의견들을 제시했었고, 어차피 소속사를 이적하는 과정에서 욕을 먹을 수밖에 없다. 앞으로 배우로서 연기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제 생각 입니다. 학폭 관련 이슈로 에이핑크 일정이 계속 미뤄지고 언제 시작할지 알 수 없는 상태다 보니, 손나은은 계속 오는 러브콜을 놓치고 배우 활동 일정 조율이 쉽지 않은 상태로 보였습니다. 손나은은 에이핑크 완전체 약속을 위해 21년 12월까지 에이핑크 앨범 녹음과 재킷 일정까지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을 했으나 에이핑크 일정이 미뤄지고 미뤄지다 보니까 나중에는 차기작 일정과 에이핑크 활동과 정확히 맞물리게 되면서 같이 활동할 수 없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안 좋은 말을 듣게 됩니다.
손나은은 결정을 해야 했을겁니다. 배우 쪽에 집중을 하기 위해 YG로 이미 소속사를 옮겼고 에이핑크 일정이나 행사에 참여를 못하게 되면 손나은을 보려고 온 사람들에게 손나은 일을 안 하거나 자꾸 빠진다는 오해가 계속 쌓여 안 좋은 이미지가 생길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저도 생각하는데 소속사들도 이점을 알고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손나은 입장에서는 IST 와 YG 두군 데다가 일정 조율을 하려는데 이도 저도 아니게 되었을 겁니다. 에이핑크 일정에 최대한 맞추려다 보니까 1순위 작품을 못하고 2~3순위 작품을 선택해야 하는 일이 발생하거나 지금처럼 일정이 안 맞아 참여를 못하게 되는 경우의 수가 계속 나올 수 있으니 양측에서 상의하고 결국 탈퇴가 서로의 이미지에 가장 좋다는 결론을 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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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은 11년 만에 에이핑크 탈퇴 손편지.
4월 8일 손나은은 인스타그램에 자필 손편지를 올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손나은입니다.
어떤 말로 이 이야기를 전해야 할지 고민도 많이 했고 지금 이 글을 쓰는 이 순간까지도 많이 떨리네요. 제가 지난 11년을 함께해온 에이핑크를 떠나게 되었어요.
에이핑크는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가족 같은 곳이라 많은 고민 끝에 어렵게 결정했고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이제는 저도 또 한 명의 판다가 되어 에이핑크를 응원하려 합니다.
멤버들 초롱언니 보미언니 은지언니 남주 하영이.. IST 관계자분들을 포함 한 에이핑크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힘써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가장 소중한 팬 여러분들과 함께한 그동안의 시간들, 추억들을 되새겨보며 느끼는 지금의 제 심정은 말로 다 형용할 순 없지만...
저의 10대 20대를 가장 눈부시게 만들어 준,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다해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에이핑크 손나은이라는 이름을 가슴속에 새겨두고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제가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인 거 같아요.
에이핑크 많이 사랑해주시고 저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에이핑크 손나은이었습니다!'
에이핑크와 에이핑크 소속사 IST 입장
IST엔터테인먼트는 에이핑크가 4월 19일 데뷔 11주년 기념 팬송 음원 발매 일정을 기점으로 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 5인으로 팀을 재편해 그룹 활동을 지속한다고 전했습니다. IST엔터테인먼트는 멤버 6명 전원과 두 소속사가 직접 만나 그룹 활동 전반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눴고, 심사숙고를 거듭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에이핑크 리더 박초롱 역시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그룹 개편 소직을 전했습니다. 박초롱은 지금으로서는 할 수 있는 말이 미안하다는 말 밖에 없다는 게 마음이 아프다며 많이 놀라고 상처받았을 팬들 판다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박초롱은 10년 동안 함께 힘든 시간, 행복했던 시간을 함께 해온 멤버들이기에 이 순간이 우리에게도 실감 나지 않는다고 했고, 10년 동안 에이핑크 유지를 위해 멤버들은 저마다 많은 희생을 해왔고 정말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그걸 서로가 너무 잘 알기에 서로에게 최선이 뭔지 정말 많이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에이핑크 5인으로 활동하면서 우리 또한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빈자리를 느끼지 않을까 싶어 정말 많이 노력했었는데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해나가야 할 것 같다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우리가 더 노력해서 좋은 음악으로 조만간 다시 인사드리겠다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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