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위원회 또 사고 치다?
며칠 전 사전투표에서 부정투표 논란이 벌어져 선거관리위원회가 준비 및 관리 부실에 대해 문제점이 많다고 질타를 당했었습니다.
근데 오늘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이미 끝내신 유권자에게 9일 본 투표장에서 또 다시 투표용지가 발급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해당 유권자가 이날 본투표장에서 신분증을 제시 한 뒤, 선거 관리요원으로부터 투표용지를 넘겨받자마자 자신은 이미 사전투표 한 사실을 밝히면서 문제를 제기해 알려졌다고 합니다. 지역 선관위와 경찰이 조사에 착수를 했다고 합니다.
경찰과 강원선관위 말에 의하면 오전 10시 30분쯤 70대 남성 A 씨가 아내와 함께 춘천 중앙초교 투표장을 방문해서 신분증을 제출하고 투표용지를 발부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기표소로 들어가는 대신 '나는 이미 사전투표를 했는데, 투표용지를 또 주는 게 말이 되는 거냐'라고 진행 용원들에게 항의를 했다고 합니다.
A 씨는 '사전투표 당시 혼란했던 상황을 보고, 본 투표장은 관리가 제대로 되는지 확인해보려고 시험적으로 신분증을 제출해 본 건데 진짜로 발급되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현장에선 경찰도 출동해서 선관위 관계자들과 함께 진상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 합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A 씨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효자동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한 것은 사실로 파악했다'며 'A 씨에게 투표용지가 다시 발급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내용을 언론에 알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전투표 보관하는 장소에 있던 CCTV를 종이로 가렸다?
선거관리위원회 부실 관리 문제는 이번 대선에서 연일 논란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4~5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는 유권자가 기표한 투표지를 소쿠리나 라면박스에 담아 옮기도록 했고, 그 옮기는 과정이 참관인 없이 진행요원 1명 손에 의해서만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어떤 유권자에게는 다른 사람이 기표한 투표지가 새 투표용지와 함께 전달되기도 했다라고 나오는 걸로 바뀌었지만 초반엔 이미 부정투표를 한 용지가 섞여서 사전투표자에게 간 거 아니냐는 의견들도 나왔었습니다. 또한 사전 투표지를 보관하는 장소에 있던 CCTV를 종이로 가려놓은 장면도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허술한 진행이 재차 알려지고 있는 와중에 이에 대해 선관위는 이번 사전투표자가 본 투표에서 또다시 투표용지를 수령하게 된 건 ' 사무원이 사전투표자임을 확인하는 순간에 용지를 받아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를 마친 A 씨는 투표소에 출입을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일에 다시 투표하려고 한 혐의가 있다'며 경찰에 고발조치를 했다고 합니다.
A씨는 추가로 받은 투표용지를 선관위에 다시 반납을 했으며, '사전투표를 한 사람에게 투표지를 또다시 주는 게 여기서만 벌어지겠느냐'며 '전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수백만 표의 선거조작이 이뤄질 수 있다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합니다. 이 문제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 선관위를 상대로 고소. 고발도 할 것이고, 경찰에 수사도 요철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재 대선 투표 믿을 수 있는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상 유례 벗는 '부실 선거 관리'가 국민적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독립기관'의 일처리가 너무 수준 이하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과거에 올라온 '선관위 현실'이라는 글이 끌어올려져 공유되고 있습니다.
선관위에서 병역 의무를 수행한 사회복무요원이 쓴 글입니다. 시기는 2018년도에 작성되었습니다.
선관위 특성상, 여기 직원들은 선거철이 아닌 날에는 엄청 한가합니다. 이렇게 일해도 월급 받아가도 되나 싶을 정도로요. 가끔 농협 수협 지역조합장 선거나 학생회장 선거 같은 작은 선거 도와주러 가고 그러는 게 일과의 전부죠.
반면 선거 때는..... 정말 다른 공무원 뺨칠 정도로 바쁩니다. 밤늦게까지 야근과 주말근무도 서슴지 않을 정도입니다. 공익 공무원 할 것 없이요.
그런데 문제는.... 여자 공무원들이 이런 점을 악용하여
바쁘고 일손이 모자란 선거철 때만 골라서 육아휴직을 씁니다.
조직이 바빠서 눈치 보이거나 못 쓰지 않냐고요? 아닙니다. 육아휴직은 법적으로 보장 됐거든요.
휴직도 원할 때 맘대로~ 복직도 원할 때 맘대로~
그래서 직장상사가 아무리 말려도 자기가 쓰겠다 고집하면 걍 씁니다.
조직에 눈치 보이는 것보다 힘든 업무를 하는 게 더 싫은가 봅니다.ㅎ
그래서 작년 대통령 선거 때도 어린아이 있는 여직원들....
다 썼습니다.ㅋㅋ 얌체같이....
과장이나 계장이 쓰지 말라고... 쓰면 우리 동료직원만 힘들어지니 선거 끝나고 써달라고 통사정을 비는데 그냥 씁니다.ㅋㅋㅋ 법 앞에 장사 없거든요.
덕분에 그 여자가 선거철 돼서 육아휴직 쓰고 사라지면
선거철에 내려오는 업무 폭탄은 저를 비롯한 공익들 포함해서 남은 직원들의 몫입니다.
일부만 저렇게 이기적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더라고요 정말 애 있는 여자들 선거철 되면 대부분 육아휴직 쓰고 사라집니다.ㅋㅋ
이렇게 내부도 개판이고 투표관리도 안되고 있는 상태인데 공정한 투표가 가능할지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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