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서하얀 동상이몽
임창정 님은 멀티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를 최초로 정착시킨 인물입니다.
가수, 예능, 연기 세 분야 중 한 곳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기 어려운데 이 세 군데 모두 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 멀티 엔터테이너로 거듭났습니다. 그리고 가수, 예능, 연기 세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사람 중 임창정과 비교할 만한 사람은 엄정화, 이승기 정도뿐이라 생각합니다. 이후 많은 연예인들이 가수와 연기 예능을 병행하게 되었고, 이들 중 임창정의 경지까지 올라섰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아직까진 없어 보입니다. 그런 레전드 인물인 그가 최근에 동상이몽에 출연을 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가수 임창정님과 재혼한 18살 연하의 아내 서하얀 님 은 아침부터 7첩 반상을 차려내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 28일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운명' 에서 임창정, 서하얀 부부가 새 운명 부부로 합류해 결혼 일상을 최초로 공개를 했습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임창정이 아닌 서하얀이 앉아 있었고, 임창정은 스튜디오 뒤편에 앉아서 지켜봤습니다. 서하얀은 임창정이 많이 주절대고 말실수를 하기에 자신이 녹화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창정 서하얀 부부는 올해 결혼 6년차를 맞이 했습니다.
2013년 프로골프선수 김현주와 이혼한 임창정은 세 아들이 있는 상태에서 2017년 서하얀과 재혼(결혼)해 두 아들을 더 낳았습니다. 서하얀은 '처음에 욕을 많이 들었다. 우리만 괜찮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오해의 골이 깊어져서 오해를 풀고자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서하얀 1991년생 176cm 결혼전 항공사 승무원으로 3년 요가 강사로 2년 정도 일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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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와 현재
8년 전 임창정이 운영하던 포차에 서하얀이 손님으로 찾아왔을 때 임창정이 첫눈에 반해서 서하얀 테이블로 찾아가 '맥주 한 잔만 달라'며 말을 걸고,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며 '키가 몇이냐'라고 물어보는고, 서비스를 핑계로 연락처를 를 저장했다고 합니다. 또 임창정은 서하얀의 대리운전을 직접 부르고 미리 계산까지 하는 치밀함까지 보여 놀라움을 안겨 주었습니다.
고맙다는 인사를 시작으로 임창정과 만남을 이어가게 된 서하얀은 이후 임창정이 이혼한 사실과 세 아들을 키우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막막한 심정이었지만, 임창정을 꼭 닮아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아이들에게 마음이 열렸다'라고 털어놨습니다.
현재 임창정 가족은 일산에서 7명이 살아도 널찍한 집에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본인들 집이 아닌 월세라고 말했는데요. 그리고 가사도우미도 쓰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서하얀 님은 일어나자마자 임창정 정식을 준비했습니다. 임창정 정식이란 임창정이 좋아하는 반찬 5가지 두부조림, 어묵볶음, 김치볶음, 계란 프라이, 찌개를 말하는데요 이에 서하얀 님은 화구를 풀로 가동하며 아침을 차렸고 온 가족 첫째부터 막내까지 식탁에 앉아서 아침을 먹으면서 서하얀 님의 요리 솜씨를 칭찬하는 등 좋은 리액션으로 서하얀 님을 미소 짓게 하였습니다.
이후 서하얀님의 부탁으로 막내아들 들 세수와 양치질을 도와주러 나선 임창정은 제대로 해주지 못하고 헤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서투른 육아 모습에 서하얀 님은 '남편이 바쁘게 일을 하니 집에서만큼은 최대한 쉬게 해주고 싶었다'며 자신의 허락하에 육아 면제를 시켜주어서 서투르다고 밝혔습니다.
임창정 님의 가정교육
2020년 10월 13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했을 때 밝힌 일화입니다.
임창정 님이 본인은 엄한 아빠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식으로 엄했냐 하면 어느 날 우연찮게 본인의 아이들 둘이서 어떤 한 명의 친구를 괴롭히고 있더라 그게 너무 화가 나서 본인의 아이들이랑 같이 괴롭힌 친구 집으로 찾아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애 집으로 가서 아이들이 보는 눈앞에서 괴롭힌 친구의 부모님에게 무릎을 꿇고 애들을 잘못 키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자기 아이들이 울더라 라며 일화를 공개했었습니다.
임창정은 어느 날 집 밖에서 누군가가 큰소리로 '하지 마'라고 소리치는 걸 들었다. 그런데 사이사이 아들들 목소리도 들려서 창밖을 내다봤다고 합니다. 그곳에는 두 아들이 한 아이의 자전거를 잡아당기면서 괴롭히고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9살이었던 둘째가 10살인 첫째를 믿고 벌인 일이었는데 그 모습을 목격한 임창정은 아들의 모습이 만화에 나오는 악동 같았다고 말하였습니다. 게다가 둘이서 한 아이를 괴롭힌 것을 언급하며 '얼마나 비겁하냐'라며 너무 화가 나서 두 아들을 바로 혼내고 싶었지만, 꾹 참고서 아이들이 뉘우치게 할 다른 방법을 고민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임창정은 두 아들을 데리고 괴롭힘을 당한 아이의 집으로 찾아 갔다고 합니다. 아이의 엄마를 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잘못했습니다. 제가 아이들을 잘 못 키웠습니다'라며 무릎을 꿇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괴롭힘을 당한 아이에게도 '미안하다 아저씨가 교육을 잘못 시켜서 그래' 라며 사과를 하니 그 모습을 본 두 아들은 울음을 터트렸다고 합니다. 자신들이 한 잘못으로 인해 아버지가 고개 숙이는 모습을 본 후 다시는 친구를 괴롭히는 일이 없었다며 일화를 밝혔습니다.
임창정은 다 큰 어른이 누군가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닐 테지만 아들들이 바르게 크길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 앞에서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